단지, 소고기

단지, 소고기

의사도 30년 동안 고치지 못했던 자가면역질환을 소고기는 어떻게 1년만에 고칠 수 있었을까

저자 홍지수

 

 

 

 

 

책 소개

30년 넘게 해결되지 않던 자가면역질환의 치유 비밀
소고기 속에 있다!
병원을 전전하던 저자는 의료진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증상에 시달렸다. 그 길고 지친 여정 끝에, 평범한 접근 방식을 벗어나 자기 몸과 식단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자료 조사를 넘어서 학술 논문을 탐독하고 신체 메커니즘을 이해하며, 주변 사례를 분석한 끝에 마침내 자신에게 최적화된 식단을 발견하게 된다. 놀랍게도, 그 답은 소고기였다.

〈단지, 소고기〉는 현재도 식물성 식품과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단지 소고기만 먹고 있는 저자가 1년간 소고기만을 먹으며 건강을 회복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이 몸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들을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고기와 지방이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적인 영양소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급하는지, 소고기 단일 식단이 어떻게 면역과 신체의 균형을 되찾아줄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통해 왜 특정 식단이 일부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선택이 될 수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제시한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단 하나의 식단은 없지만,
건강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 책은 ‘당뇨는 약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을 뿐 못 고친다.’, ‘과일은 건강에 매우 이롭다.’, ‘저염식이 건강에 좋다.’ 등의 정설과 ‘당뇨는 식단으로 고칠 수 있다.’, ‘과일은 건강에 득보다 실이 많다.’, ‘저염식은 건강을 해친다.’ 등의 이설을 넘나드는 도전적인 관점으로 과학적 내용을 근거로 현대 영양학과 식습관에 질문을 던진다. 우리 몸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건물에 불이 나면 화재경보기가 울리듯이, 통증과 염증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경보를 발령하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약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일 수는 있지만, 이는 화재 경보의 알림 소리를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실제 불을 끄기 위해서는 식단을 바꾸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채식, 키토제닉 식단 등 자가면역질환을 고치기 위해 다양한 식단을 경험하여 마침내 소고기라는 자기에게 맞는 식단을 찾은 저자뿐 아니라, 실제로 소고기만을 섭취하여 질병을 치유한 많은 사례를 통해, 건강한 삶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단지, 소고기〉는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소개

홍지수
1965년 여섯 자매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학대학원,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KBS 뉴스 앵커, 미국 매사추세츠주 주정부 통신에너지국 애널리스트/차장, 리인터내셔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를 지냈다. 조직 생활을 청산한 2009년 이후로 지금까지 〈월든/시민불복종〉, 〈미국의 봉쇄정책〉,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히든 포텐셜〉 등 50여 권의 책을 옮겼고, 지은 책으로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가 있다. 옮긴 책 〈죽는 게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으로 37회 한국 과학기술도서상 최우수 번역상을 받았다. 환갑이 코앞인데 ‘내 인생의 화려한 봄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착각에 빠져 살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I 식단의 종류
1. 과학적 증거로서의 가치
2.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
3. 동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

II 정설과 이설
1. 정설: 채식만으로 필수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이설: 육식만으로 필수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2. 정설: 식물 단백질은 동물단백질만큼 우수하다.
이설: 식물 단백질은 동물단백질보다 열등하다.
3. 정설: 당뇨는 약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을 뿐 못 고친다.
이설: 당뇨는 식단으로 고칠 수 있다.
4. 정설: 포화지방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이
심혈관질환의 원흉이다.
이설: 혈관 내벽 훼손과 혈전 파열이
심혈관질환의 원흉이다.
5. 정설: “지중해 식단”은 건강에 유익하다.
이설: 이른바 “지중해 식단”은 허구다.
6. 정설: 과일은 건강에 매우 이롭다.
이설: 과일은 건강에 득보다 실이 많다.
7. 정설: 고기만 먹으면 비타민C 결핍으로 괴혈병에 걸린다.
이설: 고기는 괴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8. 정설: 저염식이 건강에 좋다.
이설: 저염식은 건강을 해친다.
9. 정설: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이다.
이설: 암은 마이토콘드리아 대사장애가 원인이다.
10. 정설: 붉은 고기는 대장암을 일으킨다.
이설: 완전히 헛소리다.
11. 정설: 섬유소는 변비를 완화하고 대장암을 예방한다.
이설: 섬유소는 변비를 악화하고 장에 문제를 일으킨다.
12. 정설: 신경/정신질환은 음식과 무관하다.
이설: 신경/정신질환은 음식이 좌우한다.
13. 정설: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신장병에 걸린다.
이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신장병에 걸린다.
14. 정설: 채식은 육식과 달리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다.
이설: 육식은 결코 채식보다 환경을 더 훼손하지 않는다.
15. 정설: 채식은 육식과 달리 동물을 죽이지 않는다.
이설: 채식이 육식보다 동물을 훨씬 더 많이 죽인다.
16. 정설: 많이 먹고 안 움직여서 뚱뚱해진다.
이설: 호르몬 조절에 장애가 생겨서 뚱뚱해진다.
17. 정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잡힌”
식단을 해야 한다.
이설: 탄수화물과 지방 중 양자택일해야 한다.

III 자가포식과 시간 제한식
1. 자가포식
2. 시간 제한식

IV 건강보조제, 일일권장량, 건강 검사 수치 “정상 범위”
1. 건강보조제
2. 일일권장량
3. 건강 검사 수치의 “정상 범위”

V 가장 중요한 필수영양소
1. 햇빛
2. 수소
3. 블루 라이트
4. 자연과 멀어진 인간

VI 의학과 과학의 타락
1. 의학 교육, 규제대상에 포획당한 정부 기관
2. 무오류의 종교로 변질한 의학계와 과학계
3. 정설에 맞선 이설 유포자들에 대한 응징
4. 정설에 맞선 이설로 발전해온 의학계와 과학계
5. 어느 평범한 의사의 화려한 변신
6. 의학계/과학계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두 언론인

VII 세계 최상류층의 선동과 위선, 그레이트 다이어트 리셋
1. 최상류층의 선동
2. 소고기 워너비
3. 최상류층의 위선
4. 그레이트 다이어트 리셋

VIII 육식, 질병을 치유하다
1. 벨라 / 2. 제이콥 헤이런드 / 3. 프레드 에브라르
4. 주디 조 / 5. 존 비너스 / 6. 켈리 호건
7. 클레어 / 8. 다비 / 9. 에이미
10. 타이버 / 11. 챈들러 / 12. 씨 뿌리기
13. 앰버 오헌 / 14. 앤드루 스카보로 / 15. 마틴
16. 어맨다 / 17. 미케일라 피터슨 / 18. 조던 피터슨
19. 리 코퍼스 / 20. 에릭 카일 / 21. 밸러리 앤 스미스
22. 그리고 홍지수, 나의 이야기

나가는 말
참고자료
부록

 

 

 

 

 

도서서평

이 책 <단지, 소고기>을 읽으며 제 삶에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고, 특히나 내 몸에 대한 태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자기계발서나 건강 서적을 읽으면서 매일 조깅과 수영을 습관으로 삼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지방도 10kg 넘게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식단에도 관심이 생겨 매일 채소와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지향하며 간헐적 단식도 병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건강 관련 책들을 접하면서 알게 된 것은, 운동에 대한 조언은 대체로 비슷하게 ‘무리하지 말라’는 점에 동의하는 반면, 식단에 대한 의견은 매우 다양하고 상반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에 대해선 ‘가능한 적게 먹어야 한다’는 주장과 ‘적당히 먹어야 뇌 활동에 좋다’는 주장이 서로 충돌하고, 단백질 섭취에 대해서도 ‘고단백은 신장에 부담을 주니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과 ‘보충제 수준이 아니면 괜찮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는 연령, 성별, 서구와 동양의 차이 같은 여러 요소들이 식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겠지만, 이로 인해 어느 정도 혼란스러움을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단지, 소고기라는 책으로, 채식이나 저탄고지 식단에 대해서는 여러 번 들어봤지만 소고기 위주의 식단이라는 개념은 처음 접한 터라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책의 부제가 “소고기만으로 자가면역질환을 1년 만에 고쳤다”는 내용이라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보통 돼지나 소 같은 붉은 고기가 닭고기나 생선 같은 흰 고기보다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 상식처럼 여겨지는데, 이 책이 이를 어떻게 다룰지, 소고기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무엇일지 기대하며 읽어나갔습니다.

책은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현대적 통념에 도전하며, 현대 식단에서 채식 위주의 식단이 오히려 허구적인 면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대규모 농업에 의해 생산되는 식물들에 화학 물질이 포함될 뿐 아니라, 식물 자체에도 렉틴, 글루텐, 옥살산염, 이소플라본, 글라이코알칼로이드, 피트산염 같은 성분들이 있어 우리 몸에 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또한, 채식 식단이 혈당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는 반면, 육류는 상대적으로 혈당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오랜 시간 육식을 해오며 진화해왔고, 육류에 포함된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D, B12 같은 영양소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어서 저자는 그동안 건강과 영양 분야에서 널리 받아들여졌던 채식 위주의 이론들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반박합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간헐적 단식의 장점과 건강보조제, 일일 권장량 등 의학적, 제약적 지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며 대규모 자본의 영향력에 대해 고찰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육식 식단을 통해 자가면역질환을 개선한 사례들, 그리고 소고기 위주의 식단으로 본인의 건강이 좋아졌다는 저자의 경험을 통해 육식의 장점을 강조합니다.

그동안 저는 육류 위주의 식단이 대장암을 비롯한 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특히 육류의 기름이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채식이 막연히 더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죠. 반면에, 채식 식단은 장내 미생물 증식에 유리하고,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각종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고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채식을 하다가 근육 부족과 비타민 B 결핍을 겪은 사례를 접하면서 채식의 한계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육식과 채식 각각의 장단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육식의 장점과 채식의 단점에 대해 좀 더 균형 잡힌 관점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논조는 육식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육식과 채식의 장단점을 두루 살피며 스스로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이 책은 흔히 접하기 어려운 육식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을 제시하며, 기존의 채식 위주 식단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던 독자들에게 색다른 시각을 제공해줍니다. 앞으로도 육식과 채식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연구를 참고하여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식단을 설계해볼 생각입니다. 책을 통해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었으며, 육식과 채식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대한 자료로 소중히 활용할 수 있을 듯해 적극 추천드립니다.

 

 

 

 

 

알라딘 – 단지, 소고기

교보문고 – 단지, 소고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