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도 문닫는 가게 맛없어도 줄서는 가게
자영업자를 위한 브랜딩과 마케팅
저자 배문진
책소개
포화상태의 자영업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만드는 길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이라 하여 1시간씩 기다려 입장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맛에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음식이 훌륭하고 서비스도 뛰어나지만, 손님이 없어 폐업 위기에 처한 음식점들도 많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화려한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을 갖추고도 손님이 뜸한 카페, 주택가의 작은 골목에 자리 잡았지만 예약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작은 술집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연간 수천 명의 자영업자들과 만나 그들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을 해오며, 자영업자로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요소를 ‘브랜딩과 마케팅’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전유물로만 여겨온 브랜딩과 마케팅의 진정한 개념이 무엇인지, 이를 자영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네 단계로 설명하고, 각 챕터 말미에는 저자가 직접 브랜딩을 통해 변화시킨 자영업자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소개
배문진
연평균 10여개의 외식 브랜드를 만드는 ㈜비투케이브랜딩의 공동대표이자 대한민국 메뉴기획 전문가이다. 호주 주정부 전문대학인 GCIT에서 전문요리와 경영을 졸업한 후, 현지 5성급 호텔과 다수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메인 셰프로 경력을 쌓았다. 귀국 후 10여 개의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메뉴 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메뉴 기획과 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현재 운영 중인 비투케이브랜딩을 통해 매월 정원 60명 세미나를 4년째 만석으로 지속하고 있으며, 외식 브랜딩 아카데미, 프랜차이즈 산업 박람회,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여러 기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다양한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지역 컨설팅 사업에도 전문 컨설턴트로 활약중이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 ‘제이아빠’를 운영하며 외식업 및 브랜드 개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목차
1장 브랜딩의 힘 이해하기
01 죽어라 장사하는데 왜 안될까?
02 자영업자에게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03 자영업자에게 브랜딩이 중요한 이유
04 브랜딩과 마케팅의 관계
05 마케팅에 대한 오해
06 마케팅의 전제 조건 ‘차별화’
07 상위노출에 올인하는 이유
성공사례 1 | 화제성과 지속적인 노출로 살아남은 자영업자
– 홍대펀치 감자탕
성공사례 2 | 브랜딩으로 성공한 자영업자 – 1978 멕시코리안
2장 당신의 가게를 브랜드로 만드는 전략
브랜딩을 위한 차별화 전략 세우기
01 내 브랜드 객관적으로 보기
02 브랜드 객관화 예시
03 타깃고객 세분화 1
04 타깃고객 세분화 2
05 브랜딩의 뿌리, 철학과 핵심 메시지
06 잘 만든 철학이 실패하는 이유 – 일관성의 부재
07 브랜드의 날개 – 스토리텔링
08 브랜드 컨셉 표현과 업그레이드
성공사례 | 신념으로 성공한 자영업자 – 도토리 키친
3장 자영업자 마케팅의 모든 것
01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02 마케팅이 어려운 이유
03 온라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
04 온라인 마케팅의 종류
05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 1 – 스마트플레이스
06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 2 – 인스타그램
07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 3 –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08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 4 – 유튜브
09 PPL 간접광고 효과가 있을까?
10 오프라인 마케팅의 종류
11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 – 전단지와 포스터
성공사례 1 | 마케팅 전략으로 지하매장을 대박나게 만든 자영업자
– 화봉족발
성공사례 2 | 브랜드와 고객 세분화로 성공한 자영업자 – 한유정
4장 장기적 브랜드 성장을 위한 계획
01 사업은 아이템 싸움이 아니다(레드오션 전략)
02 무엇을 팔까? vs 어떻게 팔까?
03 사장의 똥고집이 사업을 망친다(변화하는 방법)
04 트랜드는 쥐약이다
05 돈 안들이고 사업확장하기 – 콜라보레이션
06 당신은 장사꾼인가 사업가인가?
성공사례 | 컨텐츠로 성공한 자영업자 – 연탄김평선
도서서평
요즘 외식업계 경기가 그야말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치솟는 물가, 높은 임대료, 경쟁 과열 등으로 인해 많은 외식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영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100명의 셰프가 참여했고, 방영 이후 이들 셰프가 운영하는 음식점들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흑수저 출신의 일부 요리사들은 방송에서의 출연 시간이 단 10초에 불과해 실망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후 방송을 계기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점점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브랜딩 관점에서 설명한 책이 바로 맛있어도 문닫는 가게, 맛없어도 줄서는 가게입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음에도 특정 가게가 짧은 노출만으로도 성공을 거둔 반면, 그렇지 못한 가게들이 있는 이유를 브랜딩 측면에서 분석해보는 책입니다.
이 책은 외식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며, 대박 가게들이 어떠한 브랜딩을 통해 손님을 끌어모았는지 그 비밀을 구체적으로 풀어줍니다. 책에는 실제 성공 사례들도 함께 실려 있어 독자들이 실감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자인 배문진 대표는 (주)비투케이브랜딩의 공동대표로, 호주에서 요리 전공을 마치고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헤드셰프로 근무하며 메뉴 기획도 담당한 바 있습니다. 배 대표는 외식 브랜딩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각종 기관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제이아빠도 운영하고 있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영업자 수는 약 600만 명에 이릅니다. 이들 중 다수는 하루 종일 긴 근무 시간을 감내하며 매일같이 자신을 소진해가고 있지만, 실상은 최저임금을 벌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직원의 최저임금 문제를 언급할 때마다 종종 “최저임금을 못 줄 거면 자영업을 그만두라”는 식의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자영업을 포기하게 되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그 자영업자들이 또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면 자영업자들도 이제는 단순히 가게를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과 브랜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요식업계는 말 그대로 포화 상태입니다. 동네마다 여러 개의 카페가 밀집해 있고, 반찬가게와 같은 외식 관련 업체들도 계속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저자는 브랜딩을 “나다움”이라고 표현하며, 자영업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브랜딩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와 동시에 자영업자들에게 중요한 마케팅의 기본을 소개하며, 고객이 브랜드를 기억하고 다시 찾도록 유도하는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합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이 마케팅과 브랜딩을 혼동하기 쉬운데, 저자는 이를 명확히 구분해 설명합니다. 브랜딩이란 자신의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해 고객들이 가게를 찾아오게 하는 것이며, 마케팅은 그 이미지를 고객에게 알리는 작업입니다. 즉, 브랜딩이 “나다움을 만드는 것”이라면, 마케팅은 “나다움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타깃 고객을 세분화하고, 효과적인 스토리텔링과 채널별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자영업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경영 용어 중에는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블루오션은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을 의미하지만, 자영업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인 레드오션에 속합니다. 이 책은 자영업자들이 “무엇을 팔까”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 팔까”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멈춰있는 고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외식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운영을 넘어서는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며, 이러한 점에서 마케팅과 브랜딩은 자영업자들에게 생존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맛있어도 문닫는 가게 맛없어도 줄서는 가게>을 통해 자영업자들은 고객들이 한 번 방문하고 끝나는 가게가 아닌,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싶은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 맛있어도 문닫는 가게 맛없어도 줄서는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