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산책 풍경 컬러링북

오늘의 산책 풍경 컬러링북

저자 박명주

 

 

 

 

책소개

보통의 날들 속에서 만나는
오늘의 산책 풍경
산책은 멀리 가지 않아도, 특별한 순간을 겪지 않아도 일상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감사한 경험입니다. 목적 없이 길을 걷다 발견하는 예쁜 카페, 어느 집 앞의 화분, 여기저기 무심히 피어 있는 들풀, 탁 트인 한강의 풍경까지.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산책은 오늘만 느낄 수 있는 풍경과 감정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작가가 서울의 망원동과 합정동을 산책하며 발견한 인상 깊은 장면들을 풍경화로 담아 다양한 도구로 색칠할 수 있도록 만든 풍경 컬러링북입니다. 수채, 과슈, 색연필 등 재료의 구분 없이 표현에 필요한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색칠해 보세요. 익숙해 보이지만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익숙한 풍경도 특별한 풍경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일상의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어 보세요.

 

 

 

 

 

목차

Part 1. 망원동 예쁜 가게
Part 2. 산책길에서 만난 꽃들
Part 3. 좋아하는 부분
Part 4. 한강 모먼트

 

 

 

 

 

저자소개

박명주
‘모’두에게 있는 ‘소’소한 행복을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그림 작가. 어디에나 있고 누구에게나 있는 흔한 행복을 수채 물감,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로 표현한다. 홍익대 판화과를 졸업하고 수채화 강사를 하다가 현재는 개인 화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산책 풍경 색연필 컬러링북》, 《다정한 식물을 만나는 산책길》 등이 있다.

 

 

 

 

 

도서서평

<오늘의 산책 풍경 컬러링북>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물감이나 색연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은 잊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컬러링북이 유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누군가 컬러링북을 이용해 자신만의 색채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수많은 컬러링북 중에서 마음에 들고 쉬워 보이는 책을 하나 골라 집에 있던 열두 가지 색연필로 색칠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색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내가 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운 작업이었고, 결국 바쁘다는 핑계로 컬러링북은 한 구석에 놓여 잊혀졌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우연히 컬러링북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그때 다시금 색칠을 시작해보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해보자’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차분하게 색칠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색연필을 손에 잡으니, 컬러링북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는 즐거움들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색채를 담고 있었습니다. 동네를 산책하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카페와 들풀들 속에서 숨겨진 보석 같은 풍경을 발견할 때마다, 그 장면들을 내 컬러링북에 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색칠하면서 나만의 개성을 담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의 망원동과 합정동을 걸으며 발견한 풍경들은 직접 그곳에 가지 않았어도 산책을 통해 눈에 담은 것처럼 익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풍경 속에 숨어 있는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컬러링을 하면서 바쁜 일상에 지친 삶에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배웠습니다. 빠르게 하려다 보면 선이 삐뚤어지거나 색이 고르지 않게 되지만, 천천히 원하는 색감을 찾고 조심스럽게 색칠하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안정감을 찾게 됩니다. 처음에는 내가 생각한 대로 예쁘게 표현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그림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실력이 늘고 있다는 성취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컬러링은 실패해도 괜찮다고 느낄 수 있는 점이 참 좋습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좋은 음악과 따뜻한 차 한 잔을 곁들여 컬러링북을 채워나가는 시간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되어, 그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주변 풍경 또한 컬러링에 새로운 영감을 줍니다. 봄에는 다채로운 꽃들로 가득한 풍경을, 여름에는 푸르른 들풀과 푸른 하늘을,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장면을, 겨울에는 하얀 눈 속의 풍경을 컬러링북 속에 담을 수 있습니다. 집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변화들 속에서도 충분히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컬러링북으로 만나는 세상도 매력적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직접 만나는 풍경들은 특별히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나만의 색깔로 그림을 채워 나가며 오늘도 새로운 풍경을 완성할 때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낍니다.

 

컬러링북을 통해 배운 것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만의 색으로 천천히 나아가는 과정 그 자체가 가치 있다는 것입니다. 고급 도화지의 질감 덕분에 색연필로도 아름답게 채색할 수 있고, 다른 재료를 사용해도 예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별히 제작된 제본 방식 덕분에 컬러링북을 펼쳐서 그리기도 훨씬 편리했습니다. 자주 지나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풍경들을 내 방식대로 표현해보면서 이 가을,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컬러링북은 단순히 색을 칠하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일상의 순간들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취미가 되었습니다. 컬러링북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천천히 느림의 즐거움을 배워보세요.

 

 

 

 

 

알라딘 – 오늘의 산책 풍경 컬러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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